'뉴스룸' 이정현 기습 애교에 손석희 당황, "영화 못봐 죄송"

입력 2015-12-04 08:08
수정 2015-12-04 08:48


▲'뉴스룸' 이정현 기습 애교에 손석희 당황, "영화 못봐 죄송"(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손석희 앵커가 배우 이정현의 기습 애교에 웃음을 터뜨렸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청룡영화상에서 2개 다 받은 배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들었다. 20년 전에 '꽃잎'은 나도 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정현은 "'앨리스'는 보셨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당황한 손석희는 "솔직해야 되니까. 예고편만 봤다"라고 대답했고, 이정현은 특유의 애교 섞인 말투로 "손석희 님이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사회 비판적이기도 하고 현실을 꼬집는 내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현의 말에 손석희는 "내용은 잘 알고 있다. VOD로 보겠다. 사실은 인터뷰하기 전에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보려고 노력했는데, 짬이 나질 않았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