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리아 IS 공습 승인 한시간만에 '전투기 발진'…민간인 피해 없으려면?

입력 2015-12-03 16:56


시리아 IS 공습 승인

영국, 시리아 IS 공습 승인 한시간만에 '전투기 발진'…민간인 피해 없으려면?

영국이 시리아 IS 공습을 공식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의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인해 시리아 인접 지역에 배치된 영국군 전투기가 첫 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 등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밤 의회가 시리아 IS 공습을 승인한지 1시간 만에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영국군 토네이도 GR4 전투기 2대가 발진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 공습에서는 민간인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타격 정확도를 높이려면 GBU-27 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폭탄과 브림스톤 공대지 미사일 등 정밀유도무기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라크 내 IS에 대해 모두 340차례의 공습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350여 명의 IS 조직원들을 사살하고, 전투차량, 화약고, 통신. 훈련시설 등을 파괴한 바 있다.



영국, 시리아 IS 공습 승인 한시간만에 '전투기 발진'…민간인 피해 없으려면 (사진 = 연합뉴스 / 내용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