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여심 공략하는 다운 트렌드는?

입력 2015-12-03 13:36
[최지영 기자] 갑작스러운 한파에 가볍고 따뜻한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겨울 아우터로 다운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주 고객인 성인 남성 뿐 아니라 젊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다운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각종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갖춘 다운 제품들로 여심 공략에 나선 것.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착용이 가능한 야상형 다운, 비즈니스 룩이나 페미닌한 룩에도 어울리는 슬림한 라인의 롱 다운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운 등이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야상형 다운재킷





엠리밋 플레인 다운은 지난해에 비해 보온성과 디자인을 더욱 강화했으며, 컬러는 다양화했다. 덕다운(오리털)을 360g 충전했고 내구성이 강하고 흡습속건성이 좋은 서플렉스 원단과 가볍고 부드러운 소프트 터치 소재를 사용했다. 헤비 다운 재킷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겉감에는 자체 개발한 방풍·투습 기능성 소재인 윈드엣지를 적용해 겨울철 비바람을 막고 옷 안으로 수분이나 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겉면에 여러 개의 아웃포켓이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활용도가 높고,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 트리밍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의 롱기장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재킷이다. 초헤비급 다운 충전량과 방수 소재 및 발수 코팅을 적용해 어떤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입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가슴 포켓과 슬리브 위의 펜포켓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가슴 부분 로고 와펜과 소매 나침반 와펜 등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를 살렸다.

▲ 슬림한 라인으로 여성스러움 강조한 다운재킷

밀레 테레사 다운은 여성스러운 벨티드 코트 디자인으로 스커트 정장이나 캐주얼에도 두루 적합한 제품이다. 여성의 실루엣을 기하학적인 곡선으로 형상화한 퀼팅 라인과 후드의 풍성한 라쿤 퍼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복원력이 우수한 덕다운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아이더 마리아 다운재킷은 헝가리 구스다운 충전재를 넣어 따뜻하면서도 방풍, 방수성이 탁월한 여성용 중형 다운이다. 가벼우면서도 터치감이 부드러운 일본 수입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감촉 부드럽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엉덩이라인을 살짝 덮을 정도의 길이에 허리라인을 강조한 스타일로 입었을 때 한층 날씬한 효과를 준다.

▲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운재킷





엠리밋 LD 플라워 패턴 다운은 평소 아웃도어 다운에서 보기 힘든 개성 있는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밑단 시보리에 블루종의 경쾌한 스타일로 베이지 컬러와 네이비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됐다. 베이지 컬러 제품은 내추럴한 꽃 프린트가 눈에 띄며, 네이비 컬러 제품은 페이즐리 무늬를 형상화한 개성 있는 패턴을 사용했다. 가볍고 따뜻한 덕다운을 사용했으며, 내추럴 라쿤퍼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젠벅 박민영 타탄다운은 기존 아웃도어 웨어 디자인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유럽식 정통 패턴 디자인을 접목한 다운이다. 타탄체크 패턴의 레드, 헤링본 패턴의 블랙, 글렌체크 패턴의 차콜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jmu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