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주택금융公 'MBS 발행 선진화' 협력

입력 2015-12-03 13:25


한국거래소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오늘(3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주택저당증권 MBS 발행 선진화와 장내유통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택저당증권 MBS는 금융회사가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한 뒤 얻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수익증권입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MBS 발행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개선과 장내 유통시장 활성화, 양 기관의 정보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달말 'MBS 통합공시포털'을 가동하고, 이를 계기로 선진화된 MBS 정보공시와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량 상장채권의 공급을 늘려 장내 채권거래를 촉진하고, 채권 관련 간접투자상품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MBS에 대한 정보 인프라 확대와 장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 도입으로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