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폐렴 증가…직장인 스트레스 천식 유발?

입력 2015-12-03 11:46
▲(사진=YTN 뉴스 캡처)

세균성 폐렴 증가…직장인 스트레스 천식 유발?

최근 세균성 폐렴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전국 병원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에만 환자가 440명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수치로 4년 만의 유행조짐에 우려의 시선이 가득하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직장인 스트레스가 천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40~65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 했다. 그 결과,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40% 높았다.

천식 증상이 전혀 없던 사람도 직장 스트레스가 쌓이면 천식 발병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천식에 걸린 사람들 대부분은 직장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며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장 스트레스가 천식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