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은 '제20회 소비자의 날'이다.
정부는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매년 3월 15일을 '소비자 권리의 날'로 지정했지만 우리나라는 12월3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소비자보호법(消費者保護法)'이 1979년 12월 3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82년부터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서 이날을 소비자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총기 판매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가 사상 최대인 18만5,345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첫 날에 비해 5% 가량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신원 조사만으로 총기 판매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언론은 콜로라도 주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을 비롯해 최근 잇따랐던 충격적 총기 난사사건의 여파로 블랙프라이데이인 이날 총기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