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직전 CCTV 보니…한국인 남성 떡하니 '혹시?'

입력 2015-12-03 08:14
수정 2015-12-03 08:19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직전 CCTV 보니…한국인 남성 떡하니 '혹시?'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직전 인근 폐쇄회로(CC) TV에서 한국인 남성이 포착됐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당시 주머니로 보이는 물체를 든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경찰이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한국인이며 이미 귀국한 상태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쯤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신사 남문에 인접한 남성용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에 탄 흔적의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야스쿠니신사에서 폭발음이 들리기 약 30분 전 거무스름한 복장에 배낭을 멘 한 남성이 인근 CCTV에 포착됐다며 사건이 화장실에 남아 있던 물체에 한글이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당시 한국인 남성은 주머니 형태의 물체를 들고 사건이 발생한 화장실을 향했다. 이후 찍힌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그 물체를 지니고 있지 않고 있었다. 그는 남문을 통해 야스쿠니신사 바깥으로 이동했고 인근 구단시타역 방향으로 가다 지요다구 소재 호텔로 향하는 모습이 주변 CCTV에 포착됐다.

이후 이 남성은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직전 CCTV 보니…한국인 남성 떡하니 '혹시?'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