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닮았다" 모델 김진경, 방송중 가위 던지며 발끈 '이럴수가'

입력 2015-12-03 07:57


"씨엘 닮았다" 모델 김진경, 방송중 가위 던지며 발끈 '이럴수가'

투애니원(2NE1) 씨엘(CL)이 자신을 닮았다는 말에 발끈한 모델 김진경을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씨엘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나는 싫어하는 사람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다(I could make a hater famous. yah)"는 글과 함께 카메라를 노려보는 듯한 눈만 클로즈업한 사진을 올렸다.

김진경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디자이너 황재근의 방송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황재근은 김진경의 외모를 칭찬하면서 "진경이가 씨엘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진경은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며 "진짜 왜 그러세요"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 김진경은 "저 씨엘 너무 좋아해요"라고 수습했다.

논란이 일자 김진경은 "2NE1 씨엘 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면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씨엘 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황재근 역시 "인터넷 생방송 도중 씨엘 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진경 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큽니다"며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국내 최고의 패션 모델이지만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인 김진경양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 거 같아요. 진경아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씨엘 닮았다" 모델 김진경, 방송중 가위 던지며 발끈 '이럴수가'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