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저커버그 부부,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위대한 선택'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1)와 부인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30) 부부가 딸 맥스(Max)를 낳았다.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 2012년 5월 결혼 이후 3년 만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부모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단다"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커버그 부부는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고 평등을 장려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딸 맥스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라고 설명했다.
또 저커버그 부부는 이런 목표를 위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초기 사업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질병 치료, 사람들 연결하기, 강한 공동체 만들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커버그 부부는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현 시가로 따지면 450억 달러(약 52조 원)에 달한다.
상속이 아닌 기부를 택한 통 큰 저커버그 부부의 선택에 누리꾼들은 '위대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