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손흥민 세계랭킹
손흥민 세계랭킹 亞 1위, 이승우 2위, '일본 없다'
'극동의 호날두'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전세계 프로축구 선수 랭킹 9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0위권에 포함된 것.
영국 축구 매거진 '포포투'는 1일(한국시각) 올해 세계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포포투는 한국의 손흥민을 95위에 올리며 "양발 슈팅이 가능한 공격수"라며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인 포워드"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축구 종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5년 계약했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3억원)다. 이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액이다.
'일본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가 지난 2001년 이탈리아 AS로마→파르마 이적 당시 2600만 유로(345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보다 훨씬 많은 이적료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포포투는 '리틀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B)를 세계 19세 이하 유망주 2위에 올랐다.
포포투는 이승우에 대해 "한국 소년은 4년 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관심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한국축구 역사상 세계 톱 클래스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