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차이나 뷰

입력 2015-12-02 17:10
수정 2015-12-02 16:48


[마켓포커스]
- 차이나 뷰
- 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위안화 IMF특별인출권 편입, 中 금융시장 영향은?
결재 통화수요가 증가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관련 외환보유액은 2020년까지 5%(현재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의 채권시장을 통해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증대될 것이며, MSCI 신흥국지수로 A증시의 편입 여부는 확실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증시로 신규유입 자금이 약 12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의 자금이탈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위안화 IMF특별인출권 편입, 단기적 中 증시 영향은?
중국증시에 단기적 영향으로 소비 관련주인 항공, 패션의류가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위안화 사용 확대로 인한 수출입 결재는 비용절감 효과와 연결되어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의 실적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IPO 재개 및 과창판 증시가 개설될 것이며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의 대립으로 급등락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금리인상 가능성, 中 경기둔화 가속화되나?
현재 아시아의 대외채무도는 과거와 달리 최저수준이기 때문에 아시아외환위기 또는 중국 금융시장의 위기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다. 중국정부는 환율방어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능력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예상처럼 위안화가 급속도로 절하되지 않을 것이다.

한중 FTA 비준안 통과, 수혜 및 피해주는?
이번 한중FTA 비준안 통과로 인해 국내의 중국 수출품목 중 91%가 관세철폐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중국의 내수수요와 관련된 화장품, 패션의류, 전기밥솥, 소경가전, 로봇 등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3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콜드체인망 확대보급으로 원부자재 조달과 내수시장의 진입문턱이 낮아졌다. 이로 인해 K푸드, K뷰티, K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이 증대될 것이다. 반면 중국의 스마트폰, 노트북PC, 수공업 제품, 섬유와 같은 경공업 제품은 국내 동일 업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中 제조업 부진, 원인은?
중국의 10월 승용차 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금리인하 및 각종 인프라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고용불안까지 어어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평균비용은 미국과의 비용간격이 4% 이하로 축소되었으며, 2018년 미국은 중국 보다 제조업 비용이 약 2~3% 정도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는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이 부재하기 때문에 중국경제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다.

12월 중순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관전포인트는?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성장률 목표와 재정 및 금융정책의 방향이 제시되며, 과잉생산시설 문제와 부동산과 관련된 공급 측면의 개혁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 및 서비스 고도화 정책과 민자합작 사업, 일대일로 등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총수요 확대정책도 발표될 것이다. 더불어 ICT, 로봇, 의료보건, 중국제조 2025와 관련된 주변환경 융합작업에 많은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예상 부양책은?
중국은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금융과 소비재 수입확대,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세금환급제도가 시행될 것이다. 또한 국내경제와 가장 밀접한 면세점이 증가할 것이며 1인당 면세한도도 높일 예정이다. 그렇다면 국내의 면세점, 화장품, 피혁제품, 의류제품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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