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도 잘 안되네··프라이스,7년 2억1,700만달러 보스턴行

입력 2015-12-02 16:42
2015년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힌 데이비드 프라이스(30)가

7년 2억1,700만 달러(2,524억원)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연봉으로 치면 얼추 360억원 꼴이다.

2일(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스와 보스턴의 이번 계약 금액은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상 최고 몸값으로

작년 1월 클레이턴 커쇼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합의한 7년 2억1,500만 달러보다 200만 달러가 더 많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큰 계약 규모라고 한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 18승 5패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가운데 21경기 9승 4패(평균자책점 2.53)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기록했고

지난 7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 행진을 펼쳤다.

올해 생애 5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던 프라이스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