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5-12-02 16:20
수정 2015-12-02 16:24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신한카드는 2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계열사인 인도모빌과 함께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단순히 외국계 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진출이 아닌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토대로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사회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경영 철학이 담긴 만남”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인도모빌의 자회사인 스와달마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획득하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할부·리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파이낸스 사업 분야에서 연간 취급액 성장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은행도 올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2곳을 인수한 바 있어, 같은 신한금융그룹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