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아들 정상이었어도 나몰라라 했을까" 시어머니 눈물의 인터뷰
신은경이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들(12)을 나몰라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은경 아들은 90세가 다 된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었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87)는 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은경 씨는 아이 보러 자주 왔냐"고 묻자 "이혼하고 딱 두 번"이라며 "한 7~8년 됐나. 이 집 이사오기 전에 다른 집 전세 살 때 그 때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 한다고 같이 강릉 데려간대서 ‘얼른 데려가라’고 보냈다. 그 때 1박 2일 데려갔다 오고, 제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막 보챘다. ‘애가 열이 펄펄 나고 아프다. 애는 보고 살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그랬더니 2~3년 전인가 한 번 데려가서 3~4시간 있다가 다시 데리고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신)은경이 번호도 모른다. 외할머니 번호는 아는데 3년 전부터는 전화가 잘 안 된다. 은경이 남동생은 좀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다. 가끔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받아주는데 은경이는 안 오더라"며 "(친권과 양육권은) (신)은경이한테 있다. 아들이 그러더라고. 은경이가 이혼할 때 달라기에 친권, 양육권 다 줬다고. 내가 얘를 8년을 키웠지만 쉬운 말로 나랑 아범은 빈 껍데기"라고 설명했다.
신은경 아들은 현재 12살로 지적수준이 초등학교 1학년 정도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신은경은 SBS '힐링캠프'에서 "아들은 지금 9살이지만 지능은 3살"이라며 "뇌 안에 물이 더 많이 차 있는 병에 걸렸다. 아이에게 뭔가 해줄 게 있다는 걸 찾아내면서 결국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 못한 것"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그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라던지"라며 "아픈 애인데 엄마 품에 안겨 잠자본 적이 없다. 손자는 TV 켜서 엄마 나오면 ‘엄마다’ 한다. 손자가 안 아팠다면, 아니면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였어도 이렇게 했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라고 울먹였다.
특히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고 사장'이라고 전 소속사 전화번호를 알아서 얘기했더니 ‘할머니 제가 어떻게든 은경이 설득해서 간병인비 보낼게요’ 하더라. 2년 정도 150만원을 소속사 통해서 부쳐줬다. 그 회사 나가고는 또 안 들어오길래 은경이 남동생에게 전화했더니 매달 150만원, 돈 없을 땐 100만원 최근까지 간병인한테 부쳐줬다"며 "인터뷰 나가면 그것도 안 부쳐줄지 모른다. 그래도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나는 알려야겠다.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은경은 2008년 이혼 1년 뒤 전 남편 김씨를 사문서 위조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은경은 당시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다. 김모 씨가 연대보증 책임에서 신은경을 제외시켰기 때문. 신은경 전 남편 김씨가 영화사 KM 컬처스에서 진 채무 3억원과 이자 3억원 등 총 6억원은 김씨의 고향친구 K씨가 갚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은경, 아들 정상이었어도 나몰라라 했을까" 시어머니 눈물의 인터뷰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