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노출 연기 고백 "철저히 계산하에 연기로 접근"

입력 2015-12-02 10:44


서영, 노출 연기 고백 "철저히 계산하에 연기로 접근"

배우 서영이 과거 노출 연기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서영은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섹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날들을 떠올리며 "그 안에는 진정한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바람이 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영은 "연기를 통해 보이는 거라면 자신 있었다. 섹시한 모습이 화보나 그 외의 것들로 소비되는 게 싫었던 거지 연기라는 테두리에서 하는 거라면 두려움은 없다"며 "저는 배우가 되고 싶은데 단지 섹시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보는 시선이 싫었다. 작품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슈가 되는 부분들은 늘 외적인 것뿐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서영은 "과거에 했던 연기 활동이나 섹시한 캐릭터를 맡았던 것을 창피해했다면 저는 버티지 못 했을 거다. 데뷔 때부터 언제나 늘 똑같은 마인드인데 저는 제가 한 연기에 자신이 있다"며 "노출 연기를 하더라도 철저히 계산하에 연기로 접근한다. 우울할 때가 있어도 마무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끝나고 희망적인 게 좋다. 상처를 받으면 꼭 치유한다. 연기를 하면서도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이럴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영은 영화 '타투'에서 송일국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