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화장품…中 이슈에 '청신호'

입력 2015-12-02 11:29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차장


국내 첫 인터넷은행으로 카카오와 KT가 선정되었다. 선정 이후 첫 거래일에 카카오와 KT가 급등했으며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업체는 큰 폭 하락했다. 하지만 단일 주가 흐름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인 은행, 증권 보험주는 하락했으며, 보안과 결제 관련주는 소폭 상승했다.

인터넷은행 관련 결제솔루션 업체 중 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모빌리언스는 향후 플랫폼 형성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보안솔루션 업체 중 한국정보인증, 민앤지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

또한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지문인식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등 결제 관련주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신용등급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 업체(NICE평가정보 등)가 중장기적으로 수혜 받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80억 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256억 원을 순매도 했다. 지난 주 대비 외국인의 매수 금액은 감소했으며 기관은 매도로 전환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기관이 700선에 다가가면 매도 압력이 증대되고 있으니 투신권 매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은 셀트리온, 카카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등이며 시총상위 종목을 골고루 매도하고 셀트리온은 매도세로 전환되었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 종목은 CJ E&M,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며, CJ E&M을 매우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그외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을 다량 매수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종목은 카카오, 코오롱생명과학, CJ E&M, 서울반도체, 한국토지신탁 등이며, 매도 1위인 카카오는 30일 하루에만 38만주를 매도하였다. 반면 기관의 매수 종목 중 OCI머티리얼즈가 기관의 매수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으며, NICE평가정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 주가 급락 이후 기관의 매도 압박이 심화되고 있으며, 코스닥이 700선에 근접할수록 기관의 매도는 강해지고 있다. 이는 외국인 매수가 강화될 시 수급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위안화의 SDR 편입과 한중FTA 체결 등으로 인해 중국 수출 관련 화장품 업종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으며 코스온, 한국콜마 등이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완성차 11월 판매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에 위안화 강세가 더해진다면 중국판매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그렇다면 자동차 부품주가 다시 강한 반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부품주 관심 종목 : 삼기오토모티브, 한온시스템, 일지테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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