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은세, 과거 노출 연기 소신 발언 재조명 "전도연이면 해, 연기 생명 줄어들까 두려워"

입력 2015-12-02 09:37


▲ 택시 기은세 노출 연기 소신 발언 (사진: tvN '택시')

배우 기은세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기은세는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출 연기를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기은세는 "사실 고민 많이 해봤어요. 주위 연기자 친구들이랑 얘기도 많이 해보고요. 노출을 해야 되는 작품을 만났을 때 당연히 고민되죠.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배우로서 사람들이 인정하는 단계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은세는 "하지만 제가 겁나는 건 노출을 함으로써 나의 연기 생명이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이에요"라며 "연기 생명이 길어진다는 보장이 없어서. 전도연 씨처럼 완전히 인정받고 내로라하는 배우라면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벗는다면 '성공하기 위해 벗었다'라는 시선도 있을테고 그것 때문에 연기를 못할까 봐 두려워요"라고 솔직하게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으리으리한 신혼집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