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20선 위태…보합권 출발

입력 2015-12-02 09:18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포인트, 0.11% 상승한 2026.08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600억원대, 기관이 100억원대 동반 매도에 나서며 오전 9시 3분 현재 2020선도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개인은 홀로 160억원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전체 434억원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운수장비, 기계, 화학,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가 짙습니다.

삼성전자가 1%대로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 NAVER,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약세입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1%대로 오름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 0.41% 상승한 694.78로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10억원대 동반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0억원 안쪽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금융, IT S/W & SVC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 운송,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은 최대 1%대로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로메드, 서울반도체가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동서,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5원 내린 1153.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