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등급컷, 지난 해보다 변별력 높다…난이도 역시 높아
2016 수능 등급컷 2016 수능 등급컷
2016 수능 등급컷에 대한 관심이 크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따르면 국어 B형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지난해 수능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다.
평가원의 이용상 수능기획분석실장은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처럼 실수로 1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좌우돼 '실력이 아닌 실수에 의한 평가'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수능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이 실장은 국영수 과목 1등급을에 대해 "국영수에서 2∼3문항 정도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과거 국영수 관련해 '실력에 의한 평가'가 아닌 '실수에 의한 평가'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평가에서는 자유로운 수능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수학과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에는 2∼4%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0.3∼0.4%로 집계됐다.
또한 입시 업체들은 2016 수능 국어 1등급컷은 국어 A형 96점, 국어 B형 94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학 B형은 96점인 가운데 수학 A형은 94점, 96점으로 입시 업체마다 차이점을 나타냈다. 또한 영어 1등급 컷은 94점 혹은 93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험생의 최종 성적 확인은 오는 2일 수험생들의 출신 고등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타지역 고교출신 응시자들의 경우 시·도 교육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