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결혼,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외조 들어가나?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7)이 결혼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가 기록한 성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자인은 10월 18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장(Wujiang)에서 열린 IFSC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월드컵 6차전 결승에서 40+을 기록,아낙 베르호벤(벨기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지난 7월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린 2차전과 지난 9월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5차 리드 월드컵 우승에 이어 이번 6차전을 재패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김자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확정함과 동시에 3년 연속 월드컵 시즌 랭킹 1위의 전망을 밝게했다.
한편 김자인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 등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자인의 예비 신랑은 2013년부터 3년여 간 교제해 온 동갑내기 27세의 소방공무원으로 알려졌다.
김자인 측은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운동하면서 많은 힘이 되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자인 결혼,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외조 들어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