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등급컷, 5과목 만점자 광주 서석고 정민건군 '전국 수석'

입력 2015-12-01 17:00


2016 수능 등급컷, 5과목 만점자 광주 서석고 정민건군 '전국 수석'

2016 수능 성적과 등급컷이 발표된 가운데 광주시 서석고등학교에서 전국 수석이 나왔다.

광주시교육청은 서석고 정민건 군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연계열 만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정 군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 등 총 5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

입학할 때 성적은 상위 5% 정도였으나 꾸준하게 성적이 올라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광주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고 효행분야에서 시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정 군은 공학과 의학에 관심이 많아 공대나 의대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발표한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B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2016 수능 등급컷 수학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31점보다 8점이, B형은 127점으로 전년(125점)보다 2점이 상승했다. 영어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작년(132점)에 비해 4점 올랐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1등급 컷)는 ▲국어A형 130점 ▲국어B형 129점 ▲수학A형 136점 ▲수학B형은 124점 ▲영어 130점이었다.

2016 수능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로 국어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수학과 영어의 경우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각각 수학A·B형 2.54%·4.3%, 영어 3.37%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만점자를 인원수로 보면 국어A형 2198명, 국어B형 931명, 수학A형 1206명, 수학B형 2590명, 영어 2709명이다.

사회탐구 영역은 쉽게 출제돼 이로 인한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 윤리 64점, 윤리와 사상 67점, 한국사 63점, 한국지리 64점, 세계지리 63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64점, 법과정치 66점, 경제 69점, 사회·문화 67점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72점, 화학Ⅰ 67점, 생명과학Ⅰ 76점, 지구과학Ⅰ 72점, 물리Ⅱ 63점, 화학Ⅱ 68점, 생명과학 Ⅱ 65점, 지구 과학Ⅱ 64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였다.

2016 수능 등급컷, 5과목 만점자 광주 서석고 정민건군 '전국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