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 개의 얼굴, 화장' 성기연 PD "아프가니스탄 촬영, 두 차례 중단"

입력 2015-12-01 15:32
수정 2015-12-01 18:28


MBC 다큐멘터리 '천개의 얼굴, 화장'을 연출한 성기연 PD가 아프가니스탄 촬영 중 어려움을 털어놨다.

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다큐멘터리 '위대한 한끼&천개의 얼굴, 화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성기연 PD는 "아프가니스탄은 전세계에서 가장 여성의 인권이 바닥인 나라다"라며 "그래서 촬영 협조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한국인이 입국할 수 없기때문에 영국 국적 PD를 섭외해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IS의 테러가 발발하고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2차례 촬영이 중단됐다"며 "다행히 지난달에 카불에서 협조를 얻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천개의 얼굴, 화장'은 수천 년, 인류 역사 속 화장의 원형을 찾아 나선 대장정을 그려낸 다큐멘터리로 오는 7일,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