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서 따뜻한 온정 나누기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 차원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KT&G는 전국 저소득 가정에 총 6억 50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2015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KT&G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난방텐트, 연탄 등 월동용품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KT&G 지역본부와 공장이 위치한 전국 21개 곳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월동용품을 지원하는 KT&G의 활동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 품목에 포함된 난방텐트는 겨울철 난방온도 유지를 위해 거실이나 방 안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로, 보온 효과가 뛰어난데다 반영구적 사용으로 난방비를 지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수혜자들로부터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KT&G는 지난해 500대에 이어, 올해에는 난방텐트 1,000대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수혜 현장을 찾아가 직접 설치할 예정이다.
물품 구입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상상펀드'에서 전액 지원된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가정 자립지원 캠페인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를 진행 중이다.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캠페인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다음 희망해' 사이트의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전용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소액결제로 후원모금에 참여하거나 미혼모가정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되고, 메시지 댓글 하나 당 100원이 기부된다.
모아진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50가정에는 아동양육지원, 6가정에는 긴급의료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4,485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하고 16,526,070원이 모금됐으며 최종 목표금액은 총 48,765,000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의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가 당당한 싱글맘으로 자립할 수 있게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경제적 지원 및 사회적 지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보령메디앙스 임직원들이 유아용품 '러빙키트'를 제작하여 총 300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