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옆에 자고 있는 아들 보면 112 신고하고 싶어"

입력 2015-12-01 14:30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옆에 자고 있는 아들 보면 112 신고하고 싶어"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는 지난 2012년 한 종합편성채널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이혁재는 "아빠에겐 딸이, 엄마에겐 아들이 잘 맞는 것 같다"며 "늦은 밤 귀가해 두 아들이 아내 옆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112에 신고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혁재는 "아내와 외간 남자와 자고 있는 것 같아 내 여자를 빼앗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어느 날 다섯살 난 딸이 '좀 기다리다가 나랑 결혼하지, 왜 엄마랑 결혼했느냐'고 울음을 터뜨려 '엄마랑 이혼하고 너랑 결혼할게'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