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과거 "댓글 보면 우울증 오는 것 같아"

입력 2015-12-01 14:26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과거 "댓글 보면 우울증 오는 것 같아"

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혁재 부부는 지난해 6월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당시 이혁재는 아내와 빙수를 먹으며 “요즘 뭐가 제일 힘들어? 이자내고 돈 없는 거? 조금만 더 기다려. 나 요즘 댓글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난 (댓글을) 아예 안 본다. 예전엔 한창 볼 때는 우울증이 오는 것 같았다. ‘나가 죽어라’, ‘떨어져라’, ‘왜 안 죽었니?’같이 이상한 말이 정말 많더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혁재 아내는 “오빠도 어려웠던 시기 포기 안 하고 잘 버텨줘서 나도 버텼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혁재씨는 9월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공연 기획사가 페스티벌을 추진하려면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잔액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돈을 빌렸다.

이 씨는 이 사업가에게 3억원을 빌리고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말했으나 회사 사정을 이유로 2억 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