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기대감에 상승 고려 '배당관련 ETF' 중심 대응

입력 2015-12-01 15:24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투자
출연 :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현재 미국의 연말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는 미국증시에 일부분 반영되고 있다. 지난주 글로벌 ETF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약 82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9주째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권역의 자금유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은 엔화강세로 한 주만에 자금 유출세로 전환되었다.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자금유출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금유출 규모는 감소하고 있어 미국 통화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스파이더의 중형주 투자 ETF, 스파이더의 에너지업종 ETF이다. 미국의 3분기 GDP 호조로 인해 미국의 대형주 및 중소형주로 투자 ETF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유출 상위 ETF는 파워세어스의 S&P500 저변동성 ETF, 아이세어스의 국채ETF, 스파이더의 금 ETF이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및 달러화 상승세로 인해 투자매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국채 및 금 ETF에 매도세가 집중되었다.

금주 11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전체 ETF 자금유입세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는 KINDEX200 등 인덱스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이루어져 주간기준 약 2% 상승했으며, KODEX 인버스 등의 인버스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중국증시에서 정체흐름이 나타나 차익실현으로 연결되었으며 이는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 ETF로 자금유출을 유인했다.

또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화장품 관련주에 매출성장 기대감이 반영되어 TIGER 화장품 ETF가 6%대 상승했다. 반면 중국정부의 IPO 재개 발표로 인해 시장 유동성 부족 현상이 우려되어 KINDEX 중국본토 레버리지(합성) ETF의 수익률은 9%대로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 편입 확정으로 인한 위안화의 가치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신흥국 통화가치도 동반상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최근 5%대 급락을 보인 중국증시가 안정을 되찾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추가부양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앙은행의 예금금리가 -0.1%p 인하되고, 양적완화 규모에 100억 유로 추가, 양적완화 기간 연장 등 정책강도를 넓혀 감에 따라 국내증시의 상승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또한 4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약 20만 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자연실업률에 근접한 5%를 유지할 것이다. 더불어 임금상승률도 0.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임금 및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금주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통한 추가부양책 시행이 글로벌 유동성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의 11월 고용동향 지표가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수 있지만 시장에 선반영 되어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금리인상 보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시장이 예상해 위험선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금주에는 ECB의 추가양적완화 시행 기대감에 따른 인덱스 상품을 중심으로 유럽 ETF(티커명: EZU)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으며,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IT업종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배당 기대감 상승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IT, 배당관련 ETF (ex: TIGER 200 IT, ARIRANG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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