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디 "마돈나 생각하며 만들었다" 무슨 뜻?

입력 2015-12-01 12:34


싸이 대디 "마돈나 생각하며 만들었다" 무슨 뜻?

싸이 '대디'는 마돈나를 생각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표 기자회견에서 "작년 6월 발매됐던 '행오버' 뮤직비디오 말미에 'DADDY coming this summer'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대디' 편곡과 안무가 바뀌면서 예전의 촬영본을 쓸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재촬영에 들어갔고 4~5회 정도 촬영을 다시 했다. 이렇게 애먹었던 곡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대디'는 만드는 데 19개월이 걸렸다. 베토벤도 아니고 댄스음악 3분 30초짜리를 만드는 데 일곱 계절이란 오랜 고심의 시간을 거쳤다"며 "'대디'는 중원의 푸른 꿈에 부풀어있던, '난 여전히 마돈나의 친구야'라고 생각했을 때 만든 곡이다. 한국말 가사이지만 영어 반복 후렴구가 진행된다. 해외 활동 당시 만들었기 때문에 다소 해외에 조준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 '대디' 뮤직비디오에는 하지원, 씨엘, 유희열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대디' '나팔바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싸이 대디 "마돈나 생각하며 만들었다" 무슨 뜻?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