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 운영

입력 2015-12-01 11:15


서울시는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을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가 완공되는 2016년 11월까지 모집하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및 수요일, 개인 및 단체 등으로 나누어 총 4회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최초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은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며, 서울시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북구 우이동에서 삼양동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연결됩니다.

시민 체험단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지하정거장과 터널을 직접 걸어보며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시민 체험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http://cis.seoul.go.kr) 또는 우이신설 경전철 주식회사 홈페이지(http://www.uitran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체험은 차량기지(강북구 우이동), L06정거장(강북구 미아동), L08정거장(강북구 미아동), 기존 지하철 1, 2호선과 환승되는 신설동역(동대문구 신설동, 종로구 숭인동)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됩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11월 기준 공정률은 78%로 오는 2016년 11월 완공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되면, 출퇴근시간대에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약 30분이 단축됩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현장체험' 행사와 같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하철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