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미 실존인물 임견미 역 정호근 "관상 때문에 3억 썼다"…이유는?

입력 2015-12-01 10:39
수정 2015-12-01 13:19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가 화제인 가운데 길태미의 실존인물인 임견미에 관심이 쏠린다.

임견미는 고려 후기 무사로 이성계와 함께 동녕부 토벌에 참가 했으며, 1377년 왜구 침입 때 서해도조전원수로 참전한 공을 인정 받아 출세가도를 달렸다.

특히 이인임과 손잡고 경복흥 일당을 숙청하기도 했다.

특히 무관 출신인 임견미는 우왕1년(1375년) 원나라 사신 접대를 둘러싸고 신진사대부와 이인임 등 권문세족들이 갈등을 빚으면서 이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임견미는 자신의 손으로 유배를 보낸 명문가 염흥방의 집안과 사돈을 맺어 정치적 동지를 얻게된다.

우왕9년(1383년)에 임견미는 수문하시중(좌의정)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최영과 이성계 손에 제거된다.

이런 가운데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임견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 배우 정호근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과거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관상 때문에 3억원을 썼다는 소문에 대해 "3억원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워낙 관상에 관심이 많아 돈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관상을 보다보니 사람들을 잘 알게 됐다"며 "사람은 관상보다 심상이다. 착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인상을 좌우해서 인생을 바꿔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