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컴백한 가수 싸이가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 곡 '나팔바지'와 '대디'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1일 0시 '칠집싸이다'로 정규 앨범 6집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컴백한 싸이는 오랜 공백기간이 무색하게 앨범 공개와 함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1위에 오른 '나팔바지'는 다른 아티스트의 피처링 없이 싸이 혼자 소화한 곡으로, 레트로(복고)와 펑키함을 가미한 댄스곡이다.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벅스, 올레뮤직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두번째 타이틀 곡 '대디'도 벅스와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팔바지'로 2위를 차지한 두 음원 사이트에서는 '대디'가 1위에 등극한 것. 이로써 싸이는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섭렵했다.
싸이의 이번 신곡을 접한 네티즌 역시 댓글로 싸이 열풍에 가세했다. "이번 건 가장 싸이답다"(dann****), "싸이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다"(u_ha****) 등의 댓글로 오랜 공백이 있었음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른다. 이후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열고 국내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