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 '우리집 꿀단지' OST '미친사랑' 1일 정오 공개

입력 2015-12-01 08:22


감성파 가수 The Ray(더 레이)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 Part.3 '미친사랑'을 1일 정오 공개한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2006년 1집 'The Ray's Rainbow'로 데뷔한 The Ray는 디지털싱글 '청소', '가슴소리', '고백송'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월 드라마 '조선총잡이' OST '눈물을 닮아' 이후 오랜만에 OST곡을 선보였다.

신곡 '미친사랑'은 전주와 간주에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를 샘플링 해 곡의 변화를 주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를 실감있게 표현한 The Ray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OST 프로듀서이며 히트작사가 강우경과 3년 연속 OST 최다 발표 작곡가인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이 의기투합한 곡으로 보컬을 감싸는 화려한 스트링라인이 슬픔의 정서를 증폭시킨다.

'바람이 차가워진다 내 마음 갈 곳이 없다 / 고단한 삶에도 너 하나만 웃었던 그때가 좋았다'라는 도입부에서 '울어도 울어도 멈출수 없다 / 미칠 것 같은 사랑'에 이르기까지 한번 들으면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가요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30일 방영분에서는 오봄(송지은)은 아란(서이안)과 다투고 나온 지아(주다영)를 설득해 국희집으로 마루(이재준)와 함께 들여보낸다. 아란은 국희(최명길)에게 지아와 마루를 파란이 대신으로 여기지 말라며 화를 내고, 전통주점 매니저로 좌천된 태호(김민수)는 일하러 온 오봄과 재회하고 전통주점으로 암행시찰을 나간 국희는 오봄과 마주치는 장면으로 재미를 더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감성 충만한 The Ray의 창법과 강우경의 감각적인 가사에 최고의 명품 발라드를 선보여 온 작곡가 김경범의 조합만으로도 '미친사랑'은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리집 꿀단지' OST Part.3 '미친사랑'은 1일 정오 멜론, 엠넷 등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