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회사들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정책의 개선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제출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상위 25개 건설업체는 정부의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해 합리적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업계는 주요사업장별 중요정보를 공개할 경우 공사원가 추정이 가능해져 외국업체에 그대로 노출돼 해외공사 수주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적절한 접점을 찾아 회계투명성 제고와 업계의 부담완화라는 수용가능한 대안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