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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아내 박미리, "아이 지우란 말...상처 받았다"
가수 이주노가 화제인 가운데 이주노 아내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주노 박미리 부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시즌2'에 출연했다.
당시 이주노 아내 박미리는 “부부싸움을 딱 한 번 했다. 아기 생겼을 때였다”라고 운을 뗐다.
박미리는 이어 “이주노도 한계치가 오니까 ‘그럼 지우던가’라고 한 적이 있다. 상처받았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그는 “문자로 ‘나 애 지우고 도망가버리고 죽어버리겠다’고 극단적인 말을 했었다. 너무 충격이 컸고 온 세상이 하얬다”며 “제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주노는 “내가 그 때 아내에게 잘 결정하라고 했었다. 일주일 시간 주고 고민해보라고 했는데 아내는 부모님 등 여러가지가 혼란스러우니까 결정을 못 했다. 혹시 아기를 낳고 싶지 않은데 나한테 미안해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먼저 말하면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뱉었던 거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