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2% 가까이 급락…글로벌 이슈 영향 불확실성↑

입력 2015-11-30 16:31


코스피가 하락폭을 확대하며 1,99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3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 내린 1,991.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 넘게 폭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주 ECB통화정책회의,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등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3,220억원, 88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2,85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의약품과 전기전자, 유통, 건설, 증권업이 2%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음식료품,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도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2~3%대 낙폭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등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NAVER와 KT&G 등은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낙폭을 확대하며 69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685.1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15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74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CJ오쇼핑, 웹젠 등은 하락 중인 반면 카카오와 파라다이스, GS홈쇼핑, 콜마비앤에이치 등은 상승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156.7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