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안에 암세포, 측정 기술 개발로 빠르게 확인
소슬지/ 매주 찾아오는 건강가이드 <헬스 앤 이슈> 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생활하다보면 아무리 건강관리를 해도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암이라는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데요. 국내 한 연구팀이 현재 내 몸 속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헬스앤이슈>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 연구팀이 10분 이내에 혈중암세포를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하는 세포분리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분리된 암세포를 전기적 방법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 앞으로 혈액 속에 존재하는 모든 암세포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향후 휴대용 자가 암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주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한기호 교수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병원과 보건소에서 간편하게 조기 암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에도 계속되는 미세먼지, 알레르기 비염 주의
소슬지/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최근에는 겨울에도 중국의 화석연료를 이용한 난방 등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발병률이 높아져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됩니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자칫 감기로 오인돼 방치되기 쉬운데요. 이럴 경우 만성비염으로 발전해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지속되고 발열이나 근육통이 없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센터 한남수 센터장은 발병시 민간요법에 기대기보다 병원을 찾아 정확히 원인을 확인 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슬지>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두꺼운 옷을 꺼내고 철지난 옷들은 옷장 깊숙이 오랫동안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런 옷들에 땀이나 노폐물이 묻어 있는 경우 진드기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살균 세탁해 깨끗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옷의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헬스&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