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바지' 싸이 "가짜 싸이...그냥 활동하라 했다" '왜?'

입력 2015-11-30 10:17


▲'나팔바지' 싸이 "가짜 싸이...그냥 활동하라 했다" '왜?'(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신곡 '나팔바지'를 선공개한 가수 싸이가 가짜 싸이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 마지막회에 출연한 싸이는 "가짜 싸이가 아직도 활동 중이더라"고 운을 뗐다.

싸이는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 알고 있다. 그냥 활동하라고 말했다"라며 "살찐 동양인이 머리 넘기고, 선글라스 끼고, 알록달록한 턱시도 입고 있으면 서양인들은 잘 못 알아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 같은 통통이들이 돈 버는 게 어디 쉽겠냐. 내 덕에 통통이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나팔바지'를 선공개했다.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2월 1일 0시에 공개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