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를 보여주는 지표인 전체 산업생산이 다섯 달만에 감소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광공업과 건설업 생산이 부진하면서 다섯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부품과 화학제품 등 생산이 줄면서 1.4% 떨어져 석 달만에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도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0.8% 떨어졌습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부동산 임대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겨울 의류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3.1% 늘면서 5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0.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역시 0.2포인트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