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서울과 대구, 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47조4천124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5%(7조7,187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경기는 119조5천162억원에서 121조4천192억원으로 1.6%(1조9,0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고, 인천은 오히려 2.1%(6,612억원) 줄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제주, 세종, 대구, 경북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제주가 9개월 동안 20.5%(4,967억원) 급증했고 그다음으로 세종 15.2%(3,877억원), 경북 14.5%(1조8,168억원), 대구 14.0%(2조9,553억원) 순이입니다.
특히 서울, 대구, 경북 등 세 지역의 증가액을 합치면 12조4천908억원으로 전국의 6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