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세요" 특별전 열려

입력 2015-11-30 15:03


<기자> 도처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공공의 적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미세먼지인데요. 바로 이 미세먼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환경부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앵커> 올해는 유독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로 서울 하늘이 뿌옜던 걸로 기억해요. 안심 특별전이라 어떤 행사인가요?

<기자>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세먼지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하고 있는 미세먼지 정책과 정보를 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한번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진병복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처장

“여러 가지 각 기업체나 정부의 노력에 의해서 미세먼지의 농도는 통계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낮아져가고 있는데 국민들의 생활수준이나 요구수준이 상당히 높다보니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이나 우려 등이 상당히 큰 상태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으로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세먼지 농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져가고 있다니 의외인데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기자>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는 대표 기관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진병복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처장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을 해서 그것을 에어코리아라는 사이트에서 국민들에게 볼 수 있게 제공해주고 있고, 또 우리동네 대기질이라는 스마트폰 앱에서 현재 미세먼지가 우리동네에 얼마나 되는지, 또 앞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될 것인지 예보나 이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사업을 하고, 도로 비산먼지 측정 등을 통해 도로청소를 효율적으로 함으로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취업정보센터라면 반드시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죠. 미세먼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어떤 일자리가 각광을 받을까요. 진병복 처장으로부터 다시한번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진병복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처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라든가 측정을 하다보니까 측정기를 연구개발 하는 기술, 예측이나 예보를 위해 모델링하는 기술, 국민입장에서는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같은 산업분야가 확장이 될 것이고, 또한 산업계 입장에서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집진시설이라든가 방지시설이라든가 분야 산업이 확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과거에는 하드웨어 일자리에서 지금은 인체의 유해성과 연관된 소프트웨어 일자리로 전환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부분에 있어서는 관련된 제품에 제조업도 있을 수 있겠지만 관련된 기술개발이라 이런것들은 측정기술이나 예측예방기술, 보건기술 이런 부분이 상당히 유망한 직업군으로서 부각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