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추성훈 미나 격돌…야노시호 눈물 새삼 화제

입력 2015-11-28 22:00
수정 2015-11-28 22:01
▲(사진=스포티비 캡처)

'섹시야마' 추성훈(40·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 격돌한다.

추성훈은 27일 오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계체량에 참석했다.

장내 사회자는 아키야마 대신 한국이름을 호명했다. ‘추사랑 아빠’ 추성훈은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등 근육을 과시했다. 이어 체중계에 섰고 170파운드(77.11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알베르토 미나도 171파운드(77.56kg)를 기록했다.

추성훈은 미나에 다가가 두 주먹 불끈 쥐며 포즈를 취했다. 미나는 한국식 인사로 예의를 갖췄다. 두 선수는 28일 ‘UFC서울 대회’서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의 눈물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해 9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5년여 만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UFC 복귀전을 소개했다.

혈투를 치르고 온 추성훈은 얼굴이 퉁퉁 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을 본 야노 시호는 "성훈 씨 얼굴을 못 보겠어"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