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리마인드, 결말부터 보고 가자…성질 급한 사람 '클릭'
JTBC 드라마 '빠담빠담' 재편성 됐다. 27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전파를 탄다.
이미 방영된 드라마인 만큼 결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방영 당시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마지막 회에서는 강원도로 떠나 새 삶을 시작하려 하는 강칠(정우성)이 지나(한지민)에게 평생 함께 할 것을 맹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칠은 순수남답게 다이아몬드 같이 값비싼 보석이 아닌 마음을 온전히 담은 나무 반지로 지나에게 프로포즈했다.
하지만 강칠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만큼 영원한 행복을 점칠 수 없는 상태로 애절함을 더했다.
또 강칠은 간암 때문에 고통을 겪으며 국수(김범)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칠은 국수에게 "너는 나의 수호천사다. 그렇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며 "지나온 모든 시간, 단 한 순간도 기적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다. 너를 만나기 이전부터, 그리고 너를 만나고 아름다운 지나씨를 만나고 우리 엄마를 만난 것 모두 기적이었다"고 말해 국수와 시청자들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마지막으로 강칠은 "나한테 기적이 아니었던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국수야, 형은 정말 행복하다"고 그의 깨달음을 시청자들에게도 전해 깊은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한편 재방영되는 드라마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남자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여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영화 못지 않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주연배우 정우성, 한지민의 자연스러운 연기 및 케미가 어울러져 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빠담빠담' 리마인드, 결말부터 보고 가자…성질 급한 사람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