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무한궤도 故신해철 수상소감 '재조명'…"엄마 보고파"
'응답하라 1988' 7회 '그대에게'에서 대학가요제에 출연한 신해철의 모습 조명됐다.
27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7회 '그대에게'에는 80년대의 겨울맞이, 첫 눈, 크리스마스, 첫사랑 등 감성 키워드가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보는 쌍문동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봉(안재홍)은 대상이 누가 될지 내기를 하자고 했고, 보라(류혜영)는 "사행성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보라"고 터프하게 저지했다.
결국 우승은 대학생 밴드인 무한궤도에게 돌아갔고 이제 고인이 된 젊은 시절의 신해철이 깜짝 등장했다.
당시 무한궤도의 리더였던 신해철은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딴 생각한 건 없고요. 빨리 집에 가서 엄마 얼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과 이웃을 담아낸 작품이다. 가족의 사랑, 이웃과 친구간의 정 등 80년대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응답하라 1988, 무한궤도 故신해철 수상소감 '재조명'…"엄마 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