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 설립…SOC 투자 촉진

입력 2015-11-27 17:37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인프라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 Korea Infrastructure Investment Platform)'을 설립합니다.

산업은행은 오늘(27일) 산업은행 본점 별관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은 연기금과 보험사, 은행 등이 참여해 예비투자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협의회'에서 개별 사업에 대한 투자여부를 결정합니다.

당초 10조원 규모로 계획됐지만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4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MOU 체결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신규 인프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신분당선 용산~정자 구간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