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해체 당시, 우린 마지막 무대인 줄도 몰랐다"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5-11-27 15:57


▲문희준 "HOT 해체 당시, 우린 마지막 무대인 줄도 몰랐다" 과거 발언 '눈길'(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그룹 HOT의 재결합설이 불거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문희준의 발언에 새삼 관심이 뜨겁다.

앞서 2013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핫젝갓알지' 특집으로 꾸며져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 문희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방송에서 천명훈이 "HOT가 공식적으로 해체한 것은 아니지 않냐"라고 묻자, 문희준은 "우리는 지금도 각자 활동하고 있다. 각자 활동을 한지 거의 13년째다. 유닛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희준은 HOT의 마지막 무대에 대해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팀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우린 아닌데', '계속 갈 건데'라고 생각하고 콘서트를 했다. 그래서 팬들 앞에서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말을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이야기였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타, 문희준, 이재원, 장우혁, 토니안 총 5명으로 구성된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2001년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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