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양악 수술 협찬 해명 "절대 예뻐지기 위한 수술 아니다"

입력 2015-11-27 15:41


▲ 신은경 양악 수술 협찬 해명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피소된 가운데, 과거 양악 수술을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신은경은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돈을 받고 양악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양악 수술은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수술인데 도대체 얼마를 받아야 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은경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그때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절박한 심경으로 지푸라기를 잡고 싶어서 한 것이었다. 지푸라기가 끊어져도 괜찮으니까 잡아보려고 했던 것이었다. 양악은 절대 예뻐지기 위한 수술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신은경은 "수술 사실이 공개되고 제가 소문에 대응을 하지 않으니까 돈을 받고 수술한 것이 됐다"며 "부기 빠지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대수술이었다. 병원에서는 공백기 동안 본인에게 좋은 걸 하라며 스킨케어 등 지원을 해준 정도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은경은 "양악 수술을 한 후 누군가가 내 코와 입을 막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안한다"며 "이 얘기조차도 미화가 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 봐 걱정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27일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은경의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여행경비 영수증을 공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고 대표는 지난주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지난 23일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