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타투로 새긴 영화사랑…여우주연상 자격충만

입력 2015-11-27 12:19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타투로 새긴 영화사랑…여우주연상 자격충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이정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정현은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이정현은 총 제작비 2억 원이 투입된 이 영화를 위해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현은 또 영화 개봉당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제목으로 어깨에 타투를 새긴 채 열혈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룡영화제 수상 후 이정현은 “96년 영화 '꽃잎' 때 오고 26년 만에 '청룡'와서 재미있게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았다”며 “이를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타투로 새긴 영화사랑…여우주연상 자격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