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징역 12년, 피해자 충격 증언 "전기 충격기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고..."

입력 2015-11-27 11:38


인분교수 징역 12년, 피해자 충격 증언 "전기 충격기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고..."

인분교수 징역 12년 소식과 함께 피해자의 충격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자를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인분을 먹여 전국민의 분노를 산 이른바 인분교수 사건이 다뤄졌다.

당시 피해자는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리고, 장 교수가 전기 충격기도 사라고 했다. 저한테 전기 충격기를 쓸까 말까 생각 중이라면서"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늘 열린 결린 선고 공판에서 경기도 모 대학교 전직 교수 52살 장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