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를 비롯해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투자주체들의 수급 공방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0.01% 오른 2030.7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7거래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2030선까지 회복했지만, 오늘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30일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에 기축통화 지위를 부여하는 특별인출권, SDR 편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시 위안화의 가치 상승과 함께 신흥국 시장통화의 전반적인 가치 상승 등 증시에 단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12월 3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KDB대우증권은 "양적완화 규모가 확대될 시 유럽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수급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690선을 탈환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00조8100억원을 기록하며 세 달여 만에 200조원을 재돌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소형주가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시장의 긍정적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