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이유영, 진로 바꾼 이유? "연기 만만하게 봤다"

입력 2015-11-27 08:26


청룡영화제 이유영, 진로 바꾼 이유? "연기 만만하게 봤다"

청룡영화제 이유영이 진로를 바꾼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유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 미용사로 일하다 어떻게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느냐"라는 질문에 "단순하게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유영은 이어 "좋은 대학을 가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성적이 약간 부족해서 실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지금 시작해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만만하게 봤다. 막상 해보니 너무 할 게 많고 어려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유영은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연기를 하면 평생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1년 동안 열심히 연기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6일 진행된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간신'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