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명령 에이미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SNS에 심경토로

입력 2015-11-26 18:42


출국명령 에이미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SNS에 심경토로

출입국관리소로부터 강제 출국명령을 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2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엄마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 문자를 보고 멈췄던 눈물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이미는 “멈출 수 없는 눈물들. 내가 잘못했는데 왜 엄마가 미안해하냐고. 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라며 어머니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제 출국명령으로 가족과 생이별해야하는 에이미는 “우리의 이별이 한걸음 앞에 와있다.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나 때문에 너무 미안해”라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케이블TV ‘악녀일기’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톨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 추징금 1만 8060원을 선고받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명령처분을 받았다. 이에 에이미는 해당 처분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출국명령 에이미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SNS에 심경토로